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보면, 리더십의 가장 큰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였고, 잘생기고 풍채가 좋았으며, 무모할 만큼의 신속한 결단력과 전쟁의 선봉에 앞장서는 용장이었다. 백성들은 이런 완벽한 리더의 표본을 왕으로 달라고 아우성쳤다. 하지만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문제는 종교 생활이나 신앙의 문제는 하나님의 영역에 속하고, 전쟁이나 경제발전 국가 운영과 같은 실제적인 문제는 인간에게 속해있다고 착각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지였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최근 출간된 많은 리더십 관련 서적들은 얘기한다. 영웅식 카리스마 보다 더 중요한 자질은 쌍방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깨끗한 도덕성과 인품은 어떤 세속적 자질보다 더 많은 사람을 얻는다는 것.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이런 '리더십 불변의 법칙'은 오늘날에도 어떤 새로운 이론보다 유효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지으셨다. 그리스도인이든, 불신자이든, 그들 모두는 영적 관리가 필요한 존재이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원리가? 당연히 먹힌다! 예수님의 리더십의 핵심도 아버지와의 관계정립에 있었지, 결코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려 사명에서 빗나가는 법이 없으셨다.
이 책은, 조직의 실패가 자기 탓인 듯 보이고, 자신의 부족으로 아랫사람은 물론 예수님마저 실망시키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중한 짐을 지고 살아가는 오늘날 영적 리더들에게 참된 리더십의 원리에 대해 말해준다. 예수님은 사람을 바라보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바로 세웠다는 것. 그것이 예수님 리더십의 핵심 원리였다는 것을.